매력적인 사람들의 특급 비법

세상이 모든 것은 유혹으로 통한다

사람은 누구나 매력, 곧 사람을 유혹해 사로잡는 힘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자신에게 그런 내적 잠재력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의식하지 못하고, 단지 선택받은 소수의 사람만 그런 신비한 자질을 타고난다고 생각한다. 우리 자기 잠재력을 깨달으려면 먼저 자신의 성격 가운데 어떤 측면이 사람의 관심을 끌 만한 매력을 지니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그런 다음에 우리에게 있는 유혹의 능력을 발전시켜 나가야만 한다. 뛰어난 유혹자들은 속이 빤히 들여다보이는 책략이나 전략은 구사하지 않는다. 그럴 경우에는 괜히 의심만 불러일으킬 뿐이다. 유혹은 그 사람만의 독특한 개성에서 자연스레 우러나오는 것이 되어야만 성공을 거둘 수 있다. 다시 말해 사람들을 매료시킬 수 있고, 그들의 감정을 자극해 통제력을 상실하게 만들 수 있는 자질이 몸에서 저절로 우러나와야 한다. 그래야만 속셈을 드러내지 않고 상대방을 마음먹은 대로 움직일 수 있다. 유혹자의 천성이 몸에 배어 있어야만 마치 어린아이가 놀이하듯 수월하게 사람들을 유혹할 수 있다. 세상에는 여러 가지 유형의 유혹자가 존재한다. 각각의 유형마다 사람들을 사로잡는 나름의 독특한 특성이 있다. 먼저 세이렌'은 성적 에너지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그 이용 방법에 정통한다. 레이크'는 지칠 줄 모르고 이성을 탐닉한다. 이런 유형의 사람은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을 전염시킬 정도로 강한 욕구를 지니고 있다. '아이디얼 러버'는 로맨스를 불러일으킬 만큼 심미적 감각이 뛰어나다. 댄디'는 자신을 연출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양성적 매력을 발산한다. 내추럴'은 자발적이고 열린 태도를 갖추고 있다. '코메트'는 자기 만족적이면서 동시에 상대방을 매료시키는 차분함을 지니고 있다. '차며'는 즐거움을 주는 방법을 알고 싶어 하며 또 알고 있다. 특히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이주 사고적이다. 카리스마'는 자신에 대한 신뢰가 대단하며, '스타'는 지상의 존재가 아닌 듯한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유혹자에게는 유혹하고 싶은 상황과 유혹하고 싶지 않은 상황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유혹자는 모든 사회관계와 인간관계에서 유혹의 힘을 발휘한다. 유혹자는 한순간도 놓치지 않는다. 이렇게 될 수밖에 없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유혹의 힘을 모든 사회관계 안에서 발휘할 수 있는 이유는 성적인 요인을 표면에 노골적으로 드러내지 않고서도 상대방에게 얼마든지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로 유혹자는 사람들이 자신의 속셈을 빤히 꿰뚫어 보는 상황에서도 전혀 개의치 않고 오히려 유유자적하게 행동한다. 유혹하고 싶은 순간과 유혹하고 싶지 않은 순간을 구별해서 행동하려면 늘 긴장해야 한다. 그럴수록 보통 사람들로서는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모든 만남의 배후에는 대부분 에로틱한 욕망과 사랑이 개입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혹의 기술을 침대에서만 발휘하려 하지 말고 어디서나 자유롭게 발산하도록 하라. (사실 유혹자는 세상을 자신의 침실처럼 생각한다) 이런 태도를 갖게 되면 항상 강력한 유혹의 힘을 가질 수 있고, 유혹할 때마다 새로운 경험과 노하우를 갖게 된다. 사회적인 유혹이든 성적인 유혹이든 일단 한번 실행하고 나면 그다음에는 한결 쉬워진다. 그러고 나면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될 뿐만 아니라, 자신을 더욱 매혹적인 모습으로 연출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유혹자는 삶을 전사(met)의 눈으로 바라본다. 그들은 모든 사람을 공략을 기다리는 높은 성처럼 여긴다. 유혹은 일종의 침투과정이다. 유혹자는 먼저 목표로 삼은 사람의 마음을 공략한다. 일단 마음을 빼앗긴 사람은 유혹자를 매력 있는 존재로 생각하고 온갖 공상에 잠긴다. 결국 그 사람은 마음의 빗장을 풀고 육체적으로 굴복하게 된다. 유혹자는 즉석에서 한 번에 상대방을 공략하려 들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모든 일을 우연에 맡기지도 않는다. 마치 유능한 장수처럼, 유혹자는 계획과 전략을 세우고 목표물의 약점을 파악해 공격을 시도한다. 유혹적인 매력을 발산할 때는 소심해서는 안 된다. 예를 들어 레이크' 유형의 경우는 주위 사람들이 정말 뻔뻔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과감해야 한다. 어정쩡한 레이크'가 되어 서는 결코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없다. 일단 자신의 주된 특성을 발견한 뒤에는 두 번째. 세 번째 특성을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 아울러 자신의 특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해야 한다. 말하자면 자신의 특성에 신비와 깊이를 더해야 한다. 도덕적인 판단을 내리려는 습성을 벗어버리고 삶을 유회로 보는 유혹자의 철학을 받아들인다면 삶이 좀 더 자연스럽고 수월한, 휴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누구나 매력 있고 설득력을 갖춘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유혹의 기술을 갖춘 사람 앞에서 사람들은 서서히 저항할 힘을 잃게 된다. 바꾸어 말해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유혹자 앞에 굴복하게 되어 있다. 따라서 유혹의 기술은 물리적인 힘보다는 심리적인 힘이 작용하는 오늘날과 같은 시대를 헤쳐 나가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기술이다." 모든 유혹은 두 가지 요소를 가지고 있다. 우선은 자신의 매력을 찾아야 한다. 다시 말해 자신의 어떤 점이 사람들을 유혹할 수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둘째는 목표물에 관해 알아야 한다. 상대방의 방어선을 무너뜨리고 항복을 얻어내려면 어떤 전략과 행동이 필요한지 알아야. 이 두 가지 요소는 똑같이 중요하다. 만일 자신의 성격이나 매력을 알지 못한 채 유혹의 전략을 세울 경우에는 유치한 아침을 하거나 속임수를 사용한다는 인상을 줄 수밖에 없다. 반대로 상대방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의 매력에만 의지할 경우에는 심각한 실수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고, 자기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없다. 따라서 유혹자는 어디서나 희생자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도덕적인 판단을 내리려는 습성을 벗어버리고 삶을 유회로 보는 유혹자의 철학을 받아들인다면 삶이 좀 더 자연스럽고 수월한, 휴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